아이플렉스 Gen 2·메디 버디 최우수상 영예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6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출품작 6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 2개와 본상 4개를 동시에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2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나온 성과다. 레드닷은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매년 수상작을 가리는데, 이 가운데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미래지향적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입 단계의 혁신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분서 최우수상을 받은 한국타이어의 아이플렉스 Gen 2./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최우수상에는 차세대 비공기입 콘셉트 타이어 '아이플렉스 Gen 2'와 미래형 의료 모빌리티 '메디 버디'가 이름을 올렸다. 아이플렉스 Gen 2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환경을 겨냥해 개발된 비공기입 타이어다. 한국타이어가 2015년 공개한 1세대 아이플렉스 이후 연구개발을 이어온 결과물로, 업계 최초로 타이어의 원주 방향에 스포크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저소음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메디 버디는 한국타이어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미래형 의료 모빌리티 디자인으로, 자율주행과 AI 기술을 접목해 입원 아동의 불안감을 완화하는 스마트 링거 콘셉트다.

본상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의 '블래더 업사이클링 시리즈', 2050년 100% 친환경 소재 구현을 형상화한 '콘셉트 S', 360도 전방위 이동이 가능한 구형 콘셉트 타이어 '휠봇2', 스마트 어반 캐노피 디자인 '블룸' 등 4개 작품이 나눠 받았다. 지속가능성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작품들로, 이번 수상작들은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6관왕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강조해 온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경영 철학이 디자인 경쟁력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 국내 기업 최초로 레드닷 '루미너리'를 수상한 데 이어 2016년 타이어 업계 최초 iF 골드, 2017년 IDEA 브론즈까지 잇달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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