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석 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6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64%로 전월보다 0.14%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석 달째 오름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48%로 전월보다 0.12%p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전체 대출금리는 기업대출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연 4.27%로 전월보다 0.04%p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20%로 전월보다 0.07%p 내렸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0.01%p 상승한 4.18%로 집계된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0.16%p 하락한 4.22%를 기록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21%로 전월보다 0.13%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16%로 0.14%p,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3.48%로 0.12%p 각각 올랐다.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1.06%p로 전월보다 0.17%p 축소됐다.

7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15%로 전월 말보다 0.08%p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4.37%로 0.03%p 올랐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22%p로 전월보다 0.05%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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