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실적 발표 D데이를 맞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전반이 주목할만한 주가 변동 없이 관망세를 보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 실적발표  D데이를 맞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전반이 주목할만한 주가 변동 없이 관망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태풍의 눈'인 엔비디아는 오후 3시15분 현재 1% 하락한 210.92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7일간의 긴 조정에서 벗어나 전날 2% 상승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날은 투자자들이 극도로 몸을 사렸다.

같은 AI 반도체주인 브로드컴은 약보합이었으나 AMD는 강보합이었다.

메모리주도 보합세였다.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1% 미만의 약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 가까운 상승세였다. 샌디스크도 1% 올랐다.

반도체 장비주 역시 숨을 죽였다. ASML홀딩스 ADR은 가격 변동이 없었고,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약보합이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홀딩스 ADR은 3.50% 급등했고, 마벨 테크놀로지는 1.20% 올랐다. 인텔과 파운드리 대표주인 TSMC는 보합세였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반도체주에 대해 철저한 관망세를 보인 것은 이날 증시 마감후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을 보고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놀라운 실적을 내놓을 경우 반도체주는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조정의 늪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

월가는 일단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놓을 것으로 보지만 투자자들은 그 이상의 실적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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