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백신 임상 성공으로 최근 주가가 폭등했던 모너나가 하루 급등하면 하루 급락하는 롤러코스터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암 백신 임상 성공으로 최근 주가가 폭등했던 모더나가 하루 급등하면 하루 급락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모더나는 5.78% 하락한 149.65 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14% 넘게 급등했다가 다시 추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9일 mRNA 기반 암 백신(인티스메란) 임상 3상 성공 발표로 176% 폭등한 이후, 하루 급락하면 다음날 급등하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암 백신 임상 성공에 따른 밸류에이션의 적정성을 두고 시장에서 충돌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투자은행인 울프리서치는 모더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를 뜻하는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에서 중립인 '동종업계 수준(Peer Perform)'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43 달러에서 1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울프리서치는 피부암 흑색종 임상 3상 성공으로 인해 동일한 mRNA 기반 암 백신 플랫폼이 활용되는 비소세포폐암(NSCLC), 신세포암(RCC, 신장암), 근육 침습성 방광암(MIBC) 등 다른 고형암 적응증의 성공 확률도 함께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 투자은행은 인티스메란이 4개 주요 암 적응증에서 거둘 수 있는 최대 매출 규모를 약 92억 달러로 추정했다.

암백신 임상 3상 성공 발표 이후 모더나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높이고 목표주가를 40 달러에서 170 달러로 파격 상향했다. 바클레이즌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채 목표주가는 48 달러에서 125 달러로 높였다. 

하지만 현 주가는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의 상단 부근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됐다는 의견과 아직 저평가라는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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