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030 청년이 총선의 변수...정책 대상 아니라 대화 주체 돼야”
입력 2026-08-27 17:06:40 | 수정 2026-08-27 18:28:03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다음 총선서 국정안정론 정권견제론 맞붙을 것”
“지지율 회복 위해 청년을 대화 주체로 인정해야”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부동산 표심’ 꼽아
“잘못한 것 있다면 빠르게 인정·시정 후 대응해야”
“지지율 회복 위해 청년을 대화 주체로 인정해야”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부동산 표심’ 꼽아
“잘못한 것 있다면 빠르게 인정·시정 후 대응해야”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최근 당 지지율 흐름과 유권자 지형을 분석했다. 민주당은 향후 총선 승리를 위해 2030 청년층의 비토 정서를 완화하고 집권여당으로서 태도와 메시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워크숍 ‘유권자 지형 분석 및 민주당의 과제 세션’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총선 구도에 대해 국정안정론과 정권견제론 프레임이 서로 맞붙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현재 민주당이 약간 우세하지만 2030 청년 남성층의 당에 대한 비토 정서가 총선 승리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2030 세대의 70% 정도가 민주당이 청년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며 “향후 청년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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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27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9월에 시작될 정기 국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8.27./사진=연합뉴스 | ||
이어 “지지율 회복을 위해서는 청년을 단순히 정책적 지원 대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경청하고 대화의 주체로 인정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핵심 지지층에서는 청와대와 정부, 당의 호흡이 좀 더 일치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었고 이는 지지층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서도 의외로 나왔다”며 “무당층이나 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이슈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당정 간 메시지 혼선이 있었던 측면도 있다”며 “어떻게 보면 톤앤매너와 태도의 문제일 수 있는데 집권여당으로서 적절한 태도였는지 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흔들리는 원인으로 “수도권에서 부동산 표심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 회복의 전제조건은 청년을 정책으로서 지원 대상으로 바라볼 것만이 아닌 청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대화의 주체로 인정해야한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결론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하기는 하지만 집권여당으로서의 태도와 확실한 추진력, 정부와 일치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현재 지지가 다소 유동적인 이유도 이런 부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인상적이었던 것은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하면 언제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응답이 매우 높았다는 것”이라며 “지지층이든 무당층이든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잘한 것은 잘한 대로 설명하고 잘못한 측면이 있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시정하면서 적극적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대응하는 것이 민주당에 주어진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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