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엔비디아 폭등…'상상 그 이상'의 매출 가이던스에 투자자 열광
입력 2026-08-28 04:32:38 | 수정 2026-08-28 04:32:3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 |
||
| ▲ 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주인 엔비디아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폭발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27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주인 엔비디아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폭발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2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오후 3시13분 현재 8.30% 오른 227.25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실적 발표 당일인 전날 시간외 거래 상승폭보다 훨씬 컸다.
엔비디아는 전날 증시 마감후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내놨다. 매출액은 962억 2,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921억 7,000만 달러)를 40억 달러 이상 웃돌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무려 106%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35달러로 시장 예상치(2.10달러)를 뛰어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75%로 시장 기대에 부응했다.
실적 자체도 '서프라이즈'였지만 주가를 끌어올린 원동력은 상상 그 이상의 실적 가이던스였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2027년 2월~2028년 1월) 매출 성장률을 70%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44%)를 엄청나게 초과하는 수치로, AI 거품론과 투자 둔화 우려를 완전히 날려버렸다.
이를 액수로 환산하면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00억 달러 안팎에 달한다는 뜻이다. 시장예상치인 5700억 달러보다 1200억 달러 정도 많다.
황 CEO와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0% 매출 성장이라는 수치도 "부품(HBM 메모리 등) 공급 부족으로 인해 우리가 인도할 수 있는 보수적인 한계치일 뿐, 실제 시장 수요는 이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말해 투자자들을 열광시켰다.
핵심 부문인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117% 폭증한 89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한 것은 아마존, 구글, 메타 등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여기에 26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까지 발표하면서 타오르는 주가에 기름을 끼얹었다.
투자은행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80 달러에서 330 달러로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도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한채 목표주가를 288 달러에서 315 달러로 높였고, 골드만삭스 역시 '매수' 투자의견을 견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10 달러에서 285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