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가구 공동주택 조성…조합원 92% 찬성
대규모 주택 시공 경험 바탕으로 소규모 정비시장 진출 확대
[미디어펜=조태민 기자]산하에코종합건설이 인천 부평구에서 348가구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규모 공동주택과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쌓아온 시공 경험을 토대로 도심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주택사업 영역을 넓힌다.

   
▲ 산하에코종합건설 이정관 대표이사(오른쪽)와 희망공원 서측A3구역 이광호 조합장이 도급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산하에코종합건설
 
산하에코종합건설은 희망공원 서측A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은 지난 27일 이정관 산하에코종합건설 대표이사와 이광호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 부평구 십정동 일대 노후 주거지를 공동주택으로 정비하는 프로젝트다. 대지면적 6426㎡에 용적률 494.2%를 적용해 공동주택 34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지난달 25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약 92%의 찬성을 받아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후 조합과 사업 조건을 협의해 도급계약까지 마무리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저층 주택이 밀집한 가로구역을 정비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다.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과 비교해 정비계획 수립과 사업 절차가 간소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 등 도심 정비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동주택 현장에서 축적한 공정·품질관리 역량을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인천검단 AA22블록과 청주테크노폴리스 A7·A8블록 등 총 307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화성 동탄 주거용 오피스텔 개발사업과 여수 죽림 A7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도 확보하며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2년 설립된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과 보증한도가 상향 조정됐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주택 시공과 개발사업에 이어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내년부터 착공과 분양을 추진하는 사업지에는 자체 주거 브랜드 ‘아티에(ATTIE)’를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희망공원 서측A3구역의 브랜드 적용 여부와 착공·분양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산하에코종합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공사에 선정된 만큼 사업 착수부터 착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전반으로 수주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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