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끝내기 안타 친 다음날 다저스전 선발 출전…2경기 연속 안타 치고 도루까지
입력 2026-08-28 11:29:14 | 수정 2026-08-28 11:29:14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대타로 나서 끝내기 안타를 친 다음날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안타를 치고 도루도 하나 성공하며 부활 기미를 보였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이 선발로 출전한 것은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0일 만이었다. 극심한 타격 침체로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던 그가 전날 다저스전 9회말 대타로 나서 끝내기 안타를 치며 팀 승리(6-5)를 이끌자 이날 선발로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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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만에 선발 출전해 유격수 수비도 보고 1안타 1도루 활약을 펼친 김하성.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 ||
김하성은 3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은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이 안타와 도루로 득점 기회를 엮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추가 진루는 못했다.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김하성은 6회말과 8회말 연속 삼진을 당했다.
이날 1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78에서 0.088(80타수 7안타)로 올라갔다.
애틀랜타는 다저스를 1-0으로 꺾었다. 선바루수 크리스 세일이 9회까지 홀로 마운드를 책임지며 5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 역투를 했다. 드레이크 볼드윈이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뽑아낸 1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이번 다저스와 홈 3연전을 모두 1점 차로 이기며 스윕에 성공했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린 애틀랜타는 79승 5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는 3연패에 빠지며 80승 54패가 됐으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는 유지했다. 야마모토는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다저스 타선이 세일에게 꽁꽁 묶여 한 점도 못 뽑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됐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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