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청년 예산 43.3조원까지 확대…자립까지 최대 2억 지원
입력 2026-08-28 16:30:00 | 수정 2026-08-28 16:30:00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정부가 청년의 성장단계별 종합 투자를 올해 28조2000억원에서 내년 43조3000억원까지 대폭 확대한다. 출생, 양육부터 교육, 구직, 자산 축적, 주거, 혼인까지 각 단계에 필요한 지원을 통해 청년 개인이 18세까지 최대 1억4057만원, 34세까지는 최대 약 1억9582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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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청년의 성장단계별 종합 투자를 올해 28조2000억원에서 내년 43조3000억원까지 대폭 확대한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 ||
정부는 28일 오후 3시 청와대 충무실에서 대통령 주재로 ‘청년 예산 언박싱(UNBOXING) 2027’ 행사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첫 일자리 진입부터 커리어 관리·정착까지 청년의 성장 사다리를 복원한다. K-뉴딜 아카데미(5만명)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 역량을 키우고, 대학생 첫경력 프로젝트(6만명), 채용 장려금 등을 통해 확대된 취업 기회가 첫 경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가칭커리어뱅크를 통해 프리랜서 경력, 자격 증명 등 다양한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 분야에서도 준비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사다리를 강화한다. ‘청년 창업 패키지’를 통해 창업 교육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창업 초기 청년의 보험료를 60~80% 지원해 휴·폐업 이후에도 재도전의 기반을 마련한다.
또 대학생의 AI 공동 구독을 지원하고, ‘X+AI 전환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미래인재 사다리를 구축하는 한편, 지방국립대 전액 장학금을 신설하고 지방 사립대 학생 대상 지역인재장학금 지원을 4000명에서 1만명까지 확대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 출발선의 격차를 완화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신설되는 양질의 보편형 공공임대주택을 청년층에 50% 이상 공급하고, 지원한도를 상향한 청년 보편형 전세주택도 신규 공급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폭넓게 지원하는 한편, ‘청년월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등 지원을 확대해 사회초년생의 주거비 부담을 낮춘다.
자산 분야에서는 ‘우리아이자립펀드’를 통해 아동기부터 자산 형성 기반을 마련하고,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청년 기회자금’(취업 준비의 거치기간 중 이자 면제)을 통해 초기 자립을 뒷받침한다. ‘청년미래적금’ ‘ISA 소득공제’ 등 자산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자산 확대도 지원한다.
삶의 질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취약 청년에게 ‘맞춤형 일경험’을 제공(3000명)해 자립을 지원하고, 고립 청년에게는 생활권 가까이에서 참여 가능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6000명)한다.
군복무 청년은 ‘병내일준비적금’(월 최대 55만원, 정부지원금 100% 매칭)을 통해 사회 복귀 기반을 마련한다. 또 ‘청년문화패스’(기존 공연・전시・영화・도서 분야에서 체육 분야까지 지원 확대)와 ‘모두의 카드’ 혜택을 확대(청소년 유형 신설 등)하는 등 생활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역진적인 혼인·출산·입양세액공제를 재정전환하고 저출생 관련 현금성사업을 통합해 청년의 가족 형성 준비를 위해 ‘혼인지원금’(생애 1회 100만원) 및 ‘아이맞이지원금’을 신설하고, ‘아동기본수당’을 도입한다.
또 추가세수를 주요 재원으로 하는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일자리·창업, 주거·자산 등 청년의 성장단계를 확실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기 대책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청년을 비롯한 국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연내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