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합의안 찬반투표서 임금 64.1%·단협 63.1% 찬성
기본급 10만원↑·성과금 300%+400만원…31일 임단협 타결 조인식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이어진 교섭이 마무리되면서 노사 갈등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도 일단락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이날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모두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 기아 사옥./사진=기아 제공


전체 조합원 2만4710명 가운데 2만247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임금협상안은 1만4409명이 찬성하고 8027명이 반대해 투표 인원 대비 64.1%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단체협약은 찬성 1만4178명, 반대 8190명으로 찬성률 63.1%를 기록했다.

기아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2차례 본교섭을 진행했으며 지난 25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을 비롯해 경영성과금 300%+400만 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 원 등이 담겼다. 2026년 오토카 어워즈 수상을 기념한 격려금 400만 원과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자사주 47주도 지급한다.

아울러 2026년 최대 생산·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특별 포인트 50만 포인트 지급에도 합의했다.

기아 노사는 오는 31일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고 올해 교섭을 공식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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