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인플레 충분히 빠른 속도로 개선 안되면 해야할 일 있다"
입력 2026-08-29 08:26:36 | 수정 2026-08-29 08:26:3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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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잭슨홀 연설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의 책임은 중앙은행에 있다면서 행동을 시사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높은 인플레이션의 책임은 중앙은행에 있다면서 행동을 시사했다.
워시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연준의 연례 정책심포지엄인 와이오밍주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연준의 물가안정 목표인 2%는 확고하고 고정된 목표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오해도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금융상황과 관련 "전체적으로 볼 때 광범위한 금융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여름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그것이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있게 개선됐다는 것을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5개월간 지속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책임은 명백히 중앙은행에 있다"면서 "그 책임은 중앙은행이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분명하게, 그리고 충분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우리에게는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 그것이 우리의 일이고 우리의 책무이며, 우리가 지켜야할 책임"이라고 했다.
워시 의장은 이런 언급이 9월의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나는 오늘 특정한 통화정책 결정에 전념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원칙과 규율에 충실하겠다는 뜻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워시 의장의 이날 발언은 향후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워시의 잭슨홀 연설 이전 CME 패드워치의 9월 금리인상 전망은 35.4%였지만 연설 직후엔 57% 안팎으로 수직 상승했다.
기준금리 전망에 가장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4.232%에서 4.36%로 하루만에 0.13%포인트 급등했고, 10년물도 0.056% 포인트 오른 4.7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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