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리랑' 월드투어 6000억, 빌보드 7월 '톱 투어' 2위
입력 2026-08-29 13:12:33 | 수정 2026-08-29 13:12:33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국 빌보드 발표 박스스코어 집계, 38회 공연만으로 누적 매출 5980억
비욘세·배드 버니 이어 월간 매출 1억 달러 돌파한 역대 세 번째 아티스트
비욘세·배드 버니 이어 월간 매출 1억 달러 돌파한 역대 세 번째 아티스트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로운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으로 누적 매출 약 6000억 원을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29일 미국 빌보드 차트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진행된 '아리랑' 투어를 통해 1억 2500만 달러(약 1415억 원)의 티켓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가 같은 달 기록한 1억 2440만 달러(약 1717억 원)의 뒤를 이어 빌보드의 7월 '톱 투어' 차트에서 당당히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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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가 월드투어 '아리랑'으로 누적 매출 약 6000억 원을 달성했다.(자료사진)/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 ||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7월 한 달 동안 방탄소년단은 8회, 위켄드는 16회 공연을 펼쳤다"라며 "방탄소년단은 절반밖에 안 되는 공연 횟수만으로도 위켄드와 어깨를 견주는 막강한 매출을 올려 독보적인 흥행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역시 방탄소년단을 조명하며, 비욘세와 배드 버니의 뒤를 이어 여러 달에 걸쳐 월간 매출 1억 달러 고지를 돌파한 역대 세 번째 글로벌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개최한 유럽 주요 도시 콘서트들은 빌보드 '톱 박스스코어' 톱 10 상위권을 휩쓸었다.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벨기에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은 각각 3위와 5∼7위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특히 파리 공연 단 한 곳에서만 총 18만 5000명의 관객을 몰아치듯 동원하며 3060만 달러(약 422억 원)라는 경이로운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빌보드의 세부 분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번 달 11일까지 '아리랑' 투어를 총 38회 진행해 누적 매출 4억 3320만 달러(약 5980억 원)를 기록했으며, 판매된 총 티켓 수만 230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종전 최고 투어 매출 기록이었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의 전체 성과인 2억 1,390만 달러(약 2,953억 원)를 두 배 이상 훌쩍 뛰어넘은 압도적 신기록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아리랑' 투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장기간 이어질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거둘 수익과 성적은 과거의 기록들을 월등히 뛰어넘을 것"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전망을 밝혔다.
한편, 역대급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1~2일과 5~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기를 이어가며 북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