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리그 1호 도움으로 팀 승리에 한 몫 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6-2027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 이강인(맨 왼쪽)이 바에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개막 3경기 무패(2승1무)를 이어간 아틀레티코는 승점 7이 돼 일단 선두로 나섰다. 나란히 2연승을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아직 3라운드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선두에서 밀려날 수도 있다.

세비야는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하며 승점 6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이날 알렉스 바에나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리그 3경기 연속 출전이자, 2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됐다.

이강인-바에나 콤비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합작해냈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든 뒤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무는 침투패스를 바에나에게 보냈다. 바에나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지체없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시즌 1호 도움이었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말라가와 리그 개막전에는 교체 출전해 선제 결승골로 데뷔골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은 첫 어시스트로 팀에 일찍 리드를 안겼다.

   
▲ 이강인이 바에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도움을 기록한 후 바에나와 격하게 포옹하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아틀레티코가 전반 26분 추가골을 넣고 달아났다. 이번에는 이강인이 기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파블로 바리오스가 다시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패스했고, 루크먼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아틀레티코는 계속 몰아붙였고, 전반 33분 바에나가 또 골을 집어넣었다. 마르코스 요렌테의 도움을 받은 바에나가 과감하게 때린 슛이 골네트에 꽂혔다. 바에나의 멀티골로 3-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반 들자 세비야가 공세를 끌어올리며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21분 세비야의 미겔 시에라가 만회골을 넣으며 3-1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이강인은 후반 27분 코케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강인이 빠진 후 두 팀은 공격을 주고잡으며 달아나는 골과 추격골을 노렸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아틀레티코가 두 골 차 승리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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