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 '살인자, 윗집그녀' 대상…이유진 '길이 보이면 캐스팅해' 신인 크리에이터상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숏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프로그램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최종 1, 2위에 올랐던 이주승, 이유진 감독이 외부 시상식에서도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9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본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 '제1회 K숏드라마어워즈'에서 이주승 감독의 '살인자, 윗집그녀'가 최고 영예인 대상을, 이유진 감독의 '길이 보이면 캐스팅해'가 신인 크리에이터상을 각각 수상했다.

두 감독은 콘텐츠 제작사 에픽스톰이 기획·제작한 숏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최종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인물들이다. 서바이벌 종영 이후 열린 외부 공식 시상식에서도 연이어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며 신진 창작자로서의 높은 기량을 재확인했다.

   
▲ '디렉터스 아레나' 출신의 이주승 감독(왼쪽)과 이유진 감독이 제1회 K숏드라마어워즈에서 각각 대상과 신인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다./사진=에픽스톰 제공


이주승 감독은 '디렉터스 아레나' 우승작이기도 한 '살인자, 윗집그녀'로 어워즈 대상을 거머쥐며 연출력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유진 감독 역시 경연 당시 완성도 높은 연출로 주목받았던 '길이 보이면 캐스팅해'로 신인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다. 두 감독의 작품은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을 통해 전편 공개된 이후 인기 순위 TOP 3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샛별 감독의 '베팅맨: 신의 눈'이 우수상을 받았고, 배우 지우는 '붉은 그림자'로 배우상을 품에 안았다. AI 숏드라마상 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않았다.

씨네플레이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1회 K숏드라마어워즈는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를 갖춘 숏드라마 및 잠재력 있는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극장 개봉 장편영화 연출자를 제외한 기성 및 신인 창작자를 대상으로 회당 1~3분 이내, 7회 이상의 세로형(9:16) 숏드라마를 엄선했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나머지 수상 부문에도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전달된다. 수상작에는 한국영상자료원 아카이브 지원과 후원·협력사를 통한 유통 및 배급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에픽스톰 관계자는 "디렉터스 아레나를 통해 발굴된 감독들이 프로그램 내부 경쟁을 넘어 실제 숏드라마 시장과 외부 시상식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어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이들 감독과 함께 다채로운 후속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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