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LAFC)이 또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공식전 7경기 연속 골 침묵에 빠진 가운데 LAFC는 5경기째 승리 맛을 못봤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DC유나이티드와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골도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달 초 밴쿠버 화이트캡스전까지 4경기 연속 골 행진을 벌이다 이후 리그스컵 3경기와 리그 4경기 등 총 7경기에서 한 골도 못 넣고 있다.

   
▲ 손흥민이 DC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을 못 넣어 공식전 7경기 연속 침묵에 빠졌다. /사진=DC 유나이티드 SNS


LAFC는 0-0으로 비겨 리그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부진이 이어졌다. 10승 6무 7패로 승점 36에 머문 LAFC는 일단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으나 경쟁 팀들이 한두 경기를 덜 치러 순위 하락 가능성도 있다.

DC유나이티드는 승점 25(5승 10무 7패)로 동부 콘퍼런스 11위에 자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배치돼 드니 부앙가, 제레미 에보비세와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슛을 때리거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을 마크한 일본인 수비수 노노 기미토가 계속 손흥민을 따라붙으며 괴롭혔는데, 전반 20분에는 노노에게 얼굴을 가격 당하기도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LAFC는 후반 들어 DC 유나이티드의 공세에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래도 위고 요리스의 잇따른 선방으로 실점하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총 4차례 슛을 시도해 LAFC 선수들 가운데 가장 슈팅 수가 많았다. 하지만 수비에 걸리거나 골문을 벗어나 끝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두 팀은 적잖은 슛을 주고 받았으나 상대팀 골문을 연 슛은 끝까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LAFC는 16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유효 슈팅은 하나에 그쳤고, DC유나이티드는 14개의 슛 중 유효 슈팅이 3개였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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