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다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대회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신다인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만 범해 8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신다인은 2위 박혜준(14언더파)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으로는 1억8000만원을 받았다.

   
▲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신다인.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2020년 7월 KLPGA에 입회한 신다인은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통산 2승 역시 이 대회에서 올리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2연패를 한 것은 신다인이 처음이다.

3라운드 공동 선두로 이날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다인은 3~7번 홀에서 5개홀 연속 줄버디를 잡는 기염을 토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9번 홀(파5)에서 티샷이 빗나가 수풀 속에 떨어지는 바람에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곧바로 10번 홀(파4)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홀에 집어넣으며 가볍게 만회를 했고 이후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해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헤준은 5타를 줄이며 신다인을 추격해봤으나 따라잡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예림과 장은수가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3주 연속 우승 및 시즌 5승에 도전했던 서교림은 버디 6개에 더블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적어내 합계 12언더파로 유아현, 최은우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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