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워시콤보' 특장점 멤버 캐릭터에 담아…음원·안무 SNS서 인기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LG전자가 5인조 아이돌 그룹을 선보였다. 젊은 소비자에게 인공지능(AI) 가전의 기능을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제품 광고의 틀을 벗어나 아이돌 콘텐츠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 ‘에이아이돌’ 그룹 이미지./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 28일 5인조 아이돌 그룹 '에이아이돌(AI-DOL)'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강남역과 삼성역, 광화문, 명동 등 서울 주요 지역의 디지털 스크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해왔다.

에이아이돌은 LG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AI 워시콤보'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가상의 아이돌 그룹이다. 레트로와 미래적인 이미지를 결합한 '네오 Y2K' 콘셉트를 적용하고 제품의 주요 기능을 5명의 멤버별 캐릭터에 각각 녹였다.

멤버 이연·모아·성현·희재·수아는 각각 AI 워시콤보의 올인원 대용량, AI 타임센싱, AI 세탁·건조, 미니멀 플랫 디자인, 미니워시 등의 특징을 상징한다. 에이아이돌은 다음 달 말까지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SNS에서도 초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공개한 신곡 '아이워시(I WASH)'는 인스타그램 인기 상승 오디오 1위에 올랐으며 안무 영상은 릴스 인기 순위 4위를 기록했다. 가수 최예나와 코미디언 이선민, 안무가 효진초이 등도 관련 챌린지에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익숙한 가전제품의 새로운 기능을 젊은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제품 자체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제품을 노출하는 마케팅 시도가 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이아이돌이 알리는 AI 워시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제품이다. 지난 6월 출시된 2026년형 제품은 세탁 25kg, 건조 21kg 용량을 갖췄으며 4kg 용량의 미니워시와 결합할 수 있다.

세탁량을 파악해 3초 만에 코스별 예상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센싱'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예상 건조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안내'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오성택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세탁기는 모든 세대에게 이미 익숙한 필수가전이라 최신 제품의 차별성을 인지시키기 위해서는 신선한 충격파가 필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낯선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광고 전략 및 크리에이티브 차원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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