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서 입각 인사 과거 견해 재정립·숙성 과정 있을 것”
혁신당 관련해 “‘연대 무조건’ 입장 천명...상호 의사 확인”
“당내 찬반 있는 것 알아...가급적 개인 의견 표현 삼가야”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이재명 정부의 개각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국정 기조 변화의 시작”이라며 “새 내각 후보자들은 서로 각각 다른 정치적 견해와 생각을 가져온 분들이기 때문에 본인에 있어서도 새로운 실험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펼쳐가지만, 정부 구성원이 되면 정부의 대리인이자 대변자인 장관으로서 입장이 있다”며 “내각에 참여한다는 것은 정부의 구성원이자 대표로서 개인적 입장을 해당 정부의 큰 기조에 맞게 조정해 간다는 것이 전제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입각 인사들의 과거 개인적 견해들은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재정립하며 스스로 숙성시켜가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사안 하나하나에 대해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31./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조국혁신당과 관계에는 “이미 큰 틀에서 ‘연대는 무조건’이라는 입장을 천명했다”며 “방식이 합당이 될지, 합당이 아닌 형식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떤 경우에도 연대한다는 원칙을 밝혔고 상호 의사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종 결과는 미지의 영역이라 당내 누구도 현재 예단하기 어렵고 당내에 찬반이 있다는 것도 온 국민이 알고 있다”며 “민주적 절차를 거쳐 양당 당원들의 압도적인 의사를 확인하면서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로서 저를 포함한 지도부 인사와 의원 모두가 가급적 개인의 의견 표현을 삼가고 이 일을 맡고 있는 기구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며 “서로 감정적인 부분을 자극하기보다 합리적으로 토론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논의가 정리돼 지도부에 오면 민주적 절차에 따라 당원들의 결정 과정을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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