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이너리그 강등된 후 6일 만에 빅리그로 복귀했다. 바로 선발 출전해 타점을 올리고 도루도 하나 성공했지만 안타는 치지 못했다.

송성문은 3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콜업을 받고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25일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팀 엘파소 치와와스로 내려간 지 6일 만의 복귀다.

송성문의 이른 복귀는 팀에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멀티 플레이어 내야수 루이스 렌히포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송성문이 긴급 콜업됐다.

송성문은 이날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바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 6일 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송성문이 탬파베이전에서 희생플라이를 쳐 타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이 0.202에서 0.198(116타수 23안타)로 떨어졌다.

송성문은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 주자 더스틴 해리스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3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첫 타석을 맞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에는 유격수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송성문은 팀이 2-1로 앞선 7회초 1사 3루의 세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타점을 하나 올렸다. 시즌 16번째 타점으로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타석이 된 9회초 2사 2루에서는 고의4구로 출루했다. 이후 2루 주자 잰더 보가츠와 더블 스틸을 시도해 성공하며 시즌 13호 도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2사 2, 3루의 추가점을 올릴 기회를 엮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그리고 3-1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가 2사 후 조니 데루카에게 동점 2점 홈런을 얻어맞아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연장전을 벌였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1회초 타이 프랜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앞섰지만 11회말 보가츠의 실책으로 동점을 내준 뒤 호르헤 마테오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아 4-5로 역전패했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72승 6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정후은 이날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경기 일정이 없어 휴식일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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