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 유망주 공격수 김민수가 레인저스 입단 3일 만에 스코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레인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에버딘의 피토도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버딘과 2026-2027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러 1-0으로 이겼다. 후반 24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로런스 생클랜드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이적한 김민수가 이적 3일 만에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레인저스 SNS


시즌 개막 후 1무 1패로 부진한 출발을 했던 레인저스는 이날 3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승점 4(1승 1무 1패)가 된 레인저스는 12개 팀 중 7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에 김민수가 등번호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했다. 지난 27일 지로나(스페인)를 떠나 레인저스로 이적한 지 불과 3일 만의 데뷔전이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된 김민수는 유효 슈팅 3개, 킬 패스 2개 등으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후반 27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김민수는 동료들과 제대로 호흡을 맞춰볼 시간도 없었지만 기량 발휘를 해 합격점을 받았다.

   
▲ 레인저스 데뷔 출전을 한 김민수(맨 오른쪽)기 생클랜드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지자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레인저스 SNS


2006년생 김민수는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스페인으로 향해 유소년 팀을 거치며 성장했다. 2022년 여름 지로나에 입단한 뒤 유소년팀과 B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4년 10월 만 18세의 나이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해 라리가 데뷔전도 치렀다. 

지로나가 이번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되자 김민수는 레인저스로 이적해 스코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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