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체제 ‘메가텐’ 가동...‘공천·개혁·개헌’ 당 혁신 속도전
입력 2026-08-31 16:19:15 | 수정 2026-08-31 16:19:39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3대 메가프로젝트·5극3특 지원...공천혁신안, 연말까지 마련
청년 분야 3개 기구 가동...문화제·정책·제2광화당사 추진 등
금융·증시 경제제도 개선도...미·중·일 정당외교도 연내 추진
청년 분야 3개 기구 가동...문화제·정책·제2광화당사 추진 등
금융·증시 경제제도 개선도...미·중·일 정당외교도 연내 추진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성장·공천·정당개혁·개헌·청년·민생·경제·외교 등을 망라한 10개 특별기구인 ‘메가텐’을 일제히 가동했다. 김 대표는 정부의 성장 전략을 입법·예산으로 뒷받침하는 동시에 연말까지 당 혁신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이날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지원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민주당의 방향과 관련한 메가텐 특별기구 10개가 오늘부터 달리기 시작했다”며 “당의 정책과 조직 혁신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메가성장특위는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5극 3특’ 중심 지방 주도 성장뿐 아니라 기존 지역발전 구상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경기 북부와 강원 접경지역, 서울·인천 등까지 성장 전략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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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특별위원장인 김민석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제1차 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8.31./사진=연합뉴스 | ||
김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이광재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상임부위원장, 이언주 의원은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권역별로는 ▲서울 김영배 의원 ▲경기 북부 윤후덕 의원 ▲인천 허종식 의원 ▲강원 허영 의원 ▲충청 복기왕 의원 ▲전북 안호영 의원 ▲대구·경북 임미애 의원 ▲부산·울산·경남은 김두관 전 의원 ▲전남광주는 안도걸 의원, 민형배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또한 신정훈 의원이 이끄는 공천혁신추진단은 지난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공천 문제점을 점검하고 기존 시스템 공천을 보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김 대표는 공천혁신추진단·정당개혁추진단·개헌추진단 회의에서 “민주정당 내 공천은 경쟁 요소와 함께 검증이라는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며 “검증과 경쟁이 결합돼 공천으로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도 당선된 공직자에 대한 재교육과 정책의 추가적 검증이 지속돼야 정당이 공천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단장을 맡은 정당개혁추진단은 ‘숙의민주주의·인공지능(AI) 정당·토론문화’를 세 축으로 당 운영 전반의 개혁 방안을 마련한다. 김 대표는 “당 인사 가운데 정당개혁이라는 거대한 방향에 가장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우리 당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숙의민주주의를 만드는 문제 등을 다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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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특별위원장인 김민석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8.31./사진=연합뉴스 | ||
김 대표는 김태년 의원이 이끄는 개헌추진단에는 “일시적인 정무적·정치적·정략적 접근이 아닌 국민적·시대적 관점에서 필요성과 당위성, 방향을 정리해야 한다”며 “범국민적·당원 참여 방식의 논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날 오후 열린 ‘문화하라! 한류정치 전국청년문화제 추진단’은 대구 김광석 청년문화제와 전북 익산 김민기 청년문화제를 시작으로 부산·강원과 영·호남 청년위원회가 함께하는 지리산 청년문화제 등 지역별 청년문화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당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과 문화·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한규·전은수 의원이 공동단장을 맡은 ‘1030 청년정책단’은 기존 청년위원회·대학생위원회와 별도의 정책 플랫폼으로, 금융·부동산·주거·복지·의료·교육·노동 등 청년 문제와 직결된 분야에서 연령과 관계없이 당내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려면 금융·부동산·주거·복지·의료·교육·노동 등 많은 정책적 지혜와 결정력이 필요하다”며 “3040 청년 의원들이 주도하되 참여하는 분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각 분야 최고의 에이스를 모셔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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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혁신 특별기구 '메가10' 중 3개 부분인 '공천혁신단'ㆍ'정당개혁추진단'ㆍ'개헌추진단'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31./사진=연합뉴스 | ||
제2광화당사추진단은 광화문 일대에 청년·대학생 당원이 주도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시민과의 타운홀미팅 등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출범한 청년 분야 세 기구를 두고 “하나로 모아놓으면 민주당의 청년화라는 거대한 코끼리를 이루는 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박지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 ‘불금정치 골목민생단’이 가동됐다. 김 대표는 “지역 활동을 체계적이고 의무적이고 심도 있고 전방위적으로 하자는 취지”라며 “각 지역에서 취합되는 민원과 정책뿐 아니라 일반 제안도 매주 베스트5를 선정하고 정부 등에 전달해 관철하고 확인하는 방식으로 민생과의 접촉 회전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대표 출신 이용우 전 의원이 이끄는 ‘AI전환형 금융·증시·경제제도 개선추진단’은 AI 전환 시대에 맞춰 금융·자본시장과 경제제도 전반의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박정 의원을 상임단장으로 하는 미국·중국·일본 정당외교추진단은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 앞서 10월 중순께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뿐 아니라 미 의회와 여야 정치권을 상대로 정당외교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한 정당외교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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