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샌디스크 돋보인 급등…MSCI월드지수 편입+일본 대규모 합작투자
입력 2026-09-01 06:40:00 | 수정 2026-09-01 06:40:0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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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강자인 샌디스크가 MSCI 월드 지수 편입 등 호재로 3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강자인 샌디스크가 MSCI 월드 지수 편입 등 호재로 급등했다.
샌디스크는 3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 5.50% 뛴 1566.70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반도체주 전체가 엔비디아의 압도적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샌디스크의 상승폭은 단연 돋보였다.
샌디스크는 9월 1일부터 MSCI 월드 지수에 공식 편입된다. 이로인해 이 지수를 추종하는 전 세계 패시브 펀드들의 기계적 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됐다. 이 종목은 장 중반까지도 하락세였으나 장 막판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샌디스크가 키옥시아와 함께 지난달 27일 314억 달러 규모 일본 합작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자금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고마진 '9세대 낸드플래시' 기술 개발 및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입된다. AI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강력한 장기 성장 로드맵이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최근 발표된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실적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출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서버에는 초고속·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플래시 메모리가 필수적이어서 샌디스크가 엔비디아 주도의 AI 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하다.
하지만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다. 키옥시아와의 장기 합작투자 계약에 따라 생산량과 관계없이 고정 제조 간접비의 50%를 부담해야 하므로, 향후 낸드플래시 시장 가격이 급락할 경우 영업이익률이 갑자기 나빠질 수 있다.
매출의 약 45%가 중국 및 홍콩 유통 채널에 집중되어 있어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및 관세 변동성에 민감하다는 점도 주시해야 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