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서울시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보증료와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안심통장 4호’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서울시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보증료와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안심통장 4호’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이번 사업은 참여 금융기관 합산 총 3,00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최대 2천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지원한다.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인 안심통장은 소상공인이 필요한 때 자금을 꺼내 쓸 수 있도록 마련한 금융지원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안심통장 2·3호에 이어 4호에도 참여해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우고 경영 안정을 뒷받침한다.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 가운데 △개업 후 1년 이상 △대표자 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천만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며, 심사를 거쳐 최대 5년 범위에서 1년 단위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자금 공급과 함께 실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도 낮췄다. 우리은행은 대출 신규 시 고객이 납부하는 최초 보증료의 50%를 지원하고, 한도미사용수수료를 면제한다. 소상공인이 비용 부담을 덜면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바쁜 영업시간에 은행을 찾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신청 편의성도 높였다. 보증 신청은 9월 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며, 보증 승인 후 ‘우리WON기업뱅킹’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시행 초기 5영업일 동안은 대표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된다.

박준석 소호사업부장은 “소상공인에게는 필요한 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자금과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이 함께 필요하다”며 “안심통장이 사장님들의 든든한 운영자금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생업 현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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