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모더나 또 급등…경쟁사 바이오앤테크 암백신 임상실패가 '호재'
입력 2026-09-02 05:19:03 | 수정 2026-09-02 05:19:03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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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백신 임상 성공으로 글로벌 바이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더나가 이번에는 경쟁사의 임상실패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암 백신 임상 성공으로 글로벌 바이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더나가 이번에는 경쟁사의 임상 실패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모더나는 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9.93% 뛴 154.27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19일 암 백신 임상 성공 소식으로 177% 폭등한뒤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달 26일부터 3일 연속 조정을 받았으나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구가했다.
이날 급등은 mRNA 라이벌인 바이오앤테크의 암 백신 임상 실패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앤테크는 지난달 28일 mRNA 기반 대장암 백신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로슈(Roche)의 자회사 제넨텍과 개인맞춤형 mRNA 암 백신 후보물질 '오토진 세부메란(Autogene Cevumeran, 개발코드명 BNT122)'을 공동 개발중이었다.
독립적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가 바이온앤테크의 임상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백신 투여군과 대조군 사이의 전체생존기간(OS)에서 수치적 불균형을 확인했다. 백신을 맞은 환자가 더 오래 산다는 효과를 입증하기 어려워 임상을 계속 지속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소식은 모더나의 암 백신 기술 우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백신이 상용화될 경우 독점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모더나는 지난달 19일, 머크(Merck)와 공동 개발 중인 흑색종(피부암) 치료제 '인티스메란 오토진(intismeran autogene)'이 임상 3상에서 환자의 무재발 생존율(RFS) 등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암 백신 개발을 위해 모더나가 26억 달러의 전환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도 주가에 모멘텀이 됐다.
바이오앤테크는 임상 실패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8일 8% 넘게 급락한데 이어 31일에도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이날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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