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9월 엔트리 확대에도 빅리그 복귀 '불발'…다저스, 김혜성 대신 프릴랜드 콜업
입력 2026-09-02 09:35:00 | 수정 2026-09-02 09:35:0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의 9월 확대 엔트리 시행에도 끝내 빅리그로 복귀하지 못했다. 다저스가 김혜성 대신 다른 선수를 콜업했다.
9월 들면서 MLB는 기존 26명의 엔트리를 28명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다저스도 2일(한국시간) 로스터 정리를 하고 2명을 추가로 엔트리에 올렸다.
다저스는 부상자 명단에 있던 포수 윌 스미스와 돌턴 러싱,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복귀시켰다.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내야수 알렉스 프릴랜드를 콜업했다.
대신 외야수 알렉 토마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포수 벤 로트베트는 양도지명(DFA)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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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성이 9월 메이저리그 확대 엔트리 시행에도 다저스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 머물게 됐다. /사진=LA 다저스 SNS | ||
엔트리 추가 명단에 김혜성의 이름은 없었다. 포지션 경쟁자라 할 수 있는 프릴랜드가 로스터에 등록됐다.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 머물면서 계속 빅리그 복귀를 기다려왔던 김혜성은 허탈한 상황이 됐다.
지난해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시즌 도중 메이저리그 데뷔를 해 팀의 우승까지 함께했다. 이번 시즌에도 시즌 개막을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맞아으나 4월초 승격했다. 하지만 오래 빅리그에서 활약하지는 못했다. 5월말 오클라호마시티로 강등된 후 지금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못 입고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43경기 출전해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51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는 75경기에 나서 타율 0.272(287타수 78안타) 3홈런 27타점 52득점 13도루 OPS 0.689(이상 기록은 1일 현재)를 기록하고 있다.
썩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격 외에 수비와 주루에서도 쓰임새가 많은 김혜성이기에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면 빅리그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더군다나 김혜성은 최근 트리플A 7경기에서 25타수 12안타(타율 0.480)로 타격감에 불이 붙었는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을 외면하고 대신 프릴랜드를 호출했다.
미국에서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혜성에게 다저스는 '기회의 팀'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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