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광주·iM 이어 KB국민·신한도 자금 편성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지방은행권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대규모 특별자금을 편성했다. 오랜 경기침체로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은행권은 자금 지원으로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에 따른 부족자금 결제, 종업원 명절 상여금 지급 등을 돕는다는 입장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은행권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을 타깃한 특별자금을 내놓고 있다. 

   
▲ 지방은행권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대규모 특별자금을 편성했다. 오랜 경기침체로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은행권은 자금 지원으로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에 따른 부족자금 결제, 종업원 명절 상여금 지급 등을 돕는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지난해 9월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수납장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추석자금 방출 작업을 하는 모습./사진=사진공동취재단


우선 BNK금융지주의 은행부문인 BNK부산·BNK경남 은행은 각각 8000억원씩 총 1조 6000억원의 추석 특별자금을 편성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약 2개월 간이다. 은행별 지원 규모는 신규자금 4000억원과 기한연기 4000억원이다. 주요 지원 대상은 △해양수산업 영위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장기거래 중소기업 등이다. 이들 은행은 업체별로 최대 30억원까지 자금을 공급하며, 최고 1.0%포인트(p) 금리감면도 제공할 방침이다.

JB금융지주의 은행부문인 광주은행은 1조원의 자금을 편성했다. 신규자금 5000억원과 만기연장 5000억원 등으로 구성되며, 업체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신규자금에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연 0.6%p의 금리우대가 적용된다. 지원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지원대상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은 △제품 생산 및 납품대금 결제 △원자재 구입 △기타 운영자금 등 경영안정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iM금융지주의 대구 기반 시중은행 iM뱅크도 지역 기업을 위한 특별자금으로 1조원을 편성했다. 신규·만기연장 각 5000억원으로 구성되며, 업체별 최대 10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iM뱅크는 종업원 임금지급 및 원자재 구매 등 운전자금 용도로 지원할 예정으로, 신용평가 결과 등에 따라 금리 우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시중은행에서도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추석특별자금을 하나둘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이날 전국 주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특별자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각각 15조 2000억원(국민은행 신규자금 6조 2000억원, 만기연장 9조원)을 편성했는데,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대출 만기가 도래하면 원금 일부 상환 조건 없이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또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의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아울러 대출 신규 및 만기연장 시 최대 1.5%p의 금리우대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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