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 복귀 좌절 후 '분노의 3안타' 무력시위…트리플A 타율 0.277 상승
입력 2026-09-02 14:24:43 | 수정 2026-09-02 14:24:4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좌절된 후 분노의 3안타로 무력시위를 펼쳤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락의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메이저리그는 9월 확대 엔트리가 실시돼 엔트리가 26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났다. 마이너리그에서 절치부심해온 김혜성은 확대 엔트리에 맞춰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저스는 김헤성을 콜업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내야수 1명을 보강하면서 김헤성이 아닌 알렉스 프릴랜드를 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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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성이 2루타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MiLB 공식 홈페이지 | ||
마음이 상했을 김혜성이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경기에 집중해 3안타를 몰아쳤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4회초 1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데이비드 다발리요를 상대로 1루수쪽 내야안타를 치고나갔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진루는 못했다.
4-4로 맞선 5회초 2사 2루 세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날렸다. 바뀐 투수 라이언 로버스를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두들겨 타점을 올렸다. 이후 엘라이저 알폰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했다.
2안타에 만족하지 않은 김혜성은 7회초 2사 후 불펜 투수 루이스 쿠르벨로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내 3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김헤성이 3안타를 친 것은 지난달 26일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전 이후 7일 만이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이날 3안타로 김혜성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7로 올라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7-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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