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 E&C, 플랜트 공정 지연 줄인다…통합관리 ‘AWP’ 도입
입력 2026-09-02 14:52:59 | 수정 2026-09-02 14:52:59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데이터 연계…공정 충돌 사전 확인
플랜트 매출 비중 69%…향후 모든 프로젝트로 적용 확대 검토
플랜트 매출 비중 69%…향후 모든 프로젝트로 적용 확대 검토
[미디어펜=조태민 기자]SGC E&C가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플랜트 공사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데이터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플랜트 사업에 디지털 공사관리 기술을 더해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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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GC E&C CI./사진=SGC E&C | ||
SGC E&C는 차세대 공사관리 시스템 ‘AWP(Advanced Work Packaging·선진 프로젝트 관리 공법)’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AWP는 설계와 구매, 시공,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설계 단계에서 만든 도면과 물량, 자재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고 검증을 마친 자료를 구매·시공·시운전 단계별 작업계획에 반영한다.
기존에는 공정별 정보가 나뉘어 관리되면서 설계 변경이나 자재 조달 상황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면 후속 작업이 늦어질 수 있었다. AWP를 적용하면 각 공정의 진행 상황과 필요한 자재, 선행 작업의 완료 여부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공사에 들어가기 전 최적의 시공 순서도 마련할 수 있다. 설계와 자재 조달, 현장 작업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요소를 미리 찾아 조정함으로써 공정 지연 가능성을 낮추고 시공 품질을 높이는 방식이다.
SGC E&C는 자체 엔지니어링 조직을 통해 쌓은 설계·시공 경험에 AWP를 접목해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히 내부 업무 시간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외 플랜트 수주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데도 활용한다.
플랜트 사업이 회사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확대되고 있다. SGC E&C의 전체 매출 가운데 플랜트 사업 비중은 2024년 56%에서 지난해 71%로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69%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국내외 플랜트 시장 공략에 AWP를 활용하고 향후 모든 프로젝트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창모 SGC E&C 대표는 “기존 EPC 전문성과 기술력에 차세대 공사관리 시스템을 더해 높은 품질과 완성도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선진 기술과 공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프로젝트 수행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