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한국콜마·에이피알 등 K-뷰티 대표기업에 약 60% 집중 투자
화장품 업종 호실적 속 개인 매수세 몰리며 순자산 1200억원 돌파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화장품 밸류체인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SOL 화장품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전체 ETF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화장품 밸류체인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SOL 화장품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전체 ETF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이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47.3%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전체 1152개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국내 증시가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변수의 영향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화장품 업종의 차별화된 흐름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ETF는 국내 화장품 밸류체인 가운데 유통·제조업자개발생산(ODM)·브랜드 분야를 대표하는 실리콘투, 한국콜마, 에이피알을 톱3(TOP3) 종목으로 선정해 약 60% 비중으로 투자한다. 이와 함께 코스메카코리아와 코스맥스 등 ODM 기업, 아모레퍼시픽, 달바글로벌 등 글로벌 매출이 두드러지는 브랜드 기업을 선별해 담는다.

실제 편입 종목들은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코스맥스는 사상 처음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고, 한국콜마는 국내 ODM 업계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코스메카코리아 역시 분기 매출 2000억원을 웃돌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대폭 상향했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화장품 업종의 상승은 단순한 소비 회복 기대를 넘어 K-뷰티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관련 종목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최근 1개월간 해당 ETF를 168억원 순매수했다. 상장 이후 누적 순매수 금액은 465억원이다. 순자산은 지난달 31일 기준 1231억원으로 한 달간 585억원 증가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