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에코플랜트 협력사와 상생 행보…사업기회 넓힌다
입력 2026-09-02 17:51:34 | 수정 2026-09-02 17:51:34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공급망 경쟁력 강화·사업참여 기회 확대 등 동반성장 추진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현대로템이 에코플랜트(EP) 부문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공급 경쟁력 제고 등 동반성장 기반 확대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1일 충남 당진사업장에서 ‘2026 현대로템 EP 상생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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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개 협력사와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1일 충남 당진시 현대로템 당진사업장에서 열린 ‘2026 현대로템 에코플랜트 상생협력 컨퍼런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로템 제공 | ||
이번 행사는 상생을 위한 협력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동시에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EP 사업부문 30개 협력사 관계자와 현대로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앞서 진행된 디펜스·레일솔루션 상생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EP 사업부문에서도 협력사의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 사업부문에서 올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또 협력사들의 금리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신한은행 및 수출입은행과 함께 1조5000억 원 규모의 금리 인하를 지원한다.
아울러 EP 사업부문에서 협력사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일부 사업에만 참여하던 협력사가 스마트물류와 모빌리티, 생산설비, 공항설비, 제철·산업 인프라 등 보다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EP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협력사의 사업 기회를 넓히고, 국내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협력사 기술 보호 강화에도 나선다. 기술자료 요청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보안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자체 기술보안진단과 개선 대책을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이외에도 현대로템 전문 기술교육원을 통한 협력사 임직원 교육도 확대 운영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지원책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과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현대로템의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술 보호는 물론 교육, 투자 지원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장기적인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로템의 동반성장 노력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협력사 상생펀드 지원은 상생펀드 2023년 135억 원, 2024년 222억 원, 2025년 350억 원으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 협력사 654곳의 임직원 5898명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의 부품 품질이 곧 완성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근원”이라며 “고도화되는 산업구조 속에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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