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고 있는 양현준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는 양현준이 엄지성(스완지 시티)에 이어 반가운 골 소식을 전했다.

셀틱은 3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4라운드 애버딘과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셀틱은 개막 4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12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셀틱은 전반 14분 카밀로 두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4분 베니아민 뉘그렌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 셀틱의 양현준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셀틱 SNS


전반 추가시간 양현준의 골이 터져나왔다. 셀틱의 역습 상황에서 두란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내준 패스를 양현준이 침착하게 애버딘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

양현준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셀틱의 공식전 6경기 출전 만에 처음 골맛을 봤다.

전반을 3-0으로 압도하며 마친 셀틱은 후반에는 골이 나오지 않았으나 애버딘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쐐기골을 넣은 양현준은 후반 29분까지 약 74분을 뛰고 교체됐다.

특히 이날 양현준의 골은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넣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공격수 양현준과 엄지성, 수비수 이기혁(강원FC) 3명이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엄지성은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최근 2경기 연속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여기에 양현준이 시즌 첫 골로 감각을 끌어올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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