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두 기둥인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3일(현지시간) 오랜만에 동반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두 기둥인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오랜만에 동반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우주공룡인 스페이스X는 오후 3시30분 현재 7.70% 치솟은 151.60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도 6.70% 뛴 380.90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두 회사 주가가 동반 급등한 것은 스페이스X의 상장 당시 이후 처음이다.

이날 두 회사 주가가 랠리를 펼친 것은 호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날 증시 마감후 사이버캡 공식 출시 행사가 예정돼 있다. JP모건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공장 실사 후 "테슬라 경영진이 사이버캡의 단기 확장성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로보택시 플릿 램프업(생산량 확대)이 순조롭다"는 긍정적인 보고서를 낸 점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스페이스X는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제14차 시험 비행이 임박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지난 8월 하순 14차 비행에 사용될 슈퍼 헤비 부스터(부스터 21)의 33개 엔진 전체 정적 연소 시험과 스타십 본체(41호 선체)의 6개 엔진 정적 연소 시험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이 78억 1,000만 달러로 시장전망치 (68억 2,000만 달러)를 상회하고, 475억 달러의 견고한 수주 잔고가 확인된 상태에서, AI 클라우드 비즈니스 매출이 전년 대비 247.5% 폭등하는 등 단순한 발사 기업을 넘어 'AI·통신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주가에 모멘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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