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데이터관리 스노우플레이크 16% 폭등…실적·가이던스 '100점 만점'
입력 2026-09-04 05:05:12 | 수정 2026-09-04 05:26:1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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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가 놀라운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3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스노우플레이크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가 놀라운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6.58% 치솟은 356.47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전날 증시 마감후 2027 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5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2센트였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14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45센트를 크게 상회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고, 순손실은 1억917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9790만 달러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5억90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월가의 컨센서스인 15억 달러보다 높다. 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치는 60억7000만 달러로, 지난 5월 제시했던 58억4000만 달러를 상회한다.
이날 주가 폭등은 인공지능 코딩 에이전트인 코텍스 코드(Cortex Code: 코코)의 놀라운 성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코의 계정수는 9100개로 한분기 동안 2000개 이상 증가했다.
코코는 이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의 인공지능 코딩 에이전트이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올해 연간 제품 매출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코코와 협업 툴인 코워크(CoWork)의 가파른 성장세 덕분이다.
시장이 가장 환호한 부분은 코코의 약진에서 보듯 소프트웨어 업체도 실제 AI로 돈을 벌고 있다는 점이다.이는 그동안 빅테크의 AI 인프라(반도체) 투자에 밀려 소외받았던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기업들도 본격적인 AI 수혜를 보기 시작했다는 강력한 증거로 해석됐다.
많은 분석가는 전통적인 SaaS(구독형) 모델 기업들과 달리,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구동할수록 데이터 연산 처리가 늘어나 매출이 급증하는 고유의 요금 체계가 이번 실적 폭발의 '치트키'였다고 짚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실적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도 줄을 이었다. 웰스파고는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20 달러에서 525 달러로 파격 상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매수' 의견을 견지하면서 목표가를 395 달러에서 470 달러로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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