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윌러 훈풍에 8만달러 돌파…"연내 10만~15만달러 간다"
입력 2026-09-04 07:41:43 | 수정 2026-09-04 07:41:43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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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이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3개월만에 8만 달러를 돌파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비트코인이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3개월만에 8만 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일(현지시간) 오후 4시20분 현재 5.31% 오른 8만1320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월 1일 5만7700 달러로 연중 최저치로 추락한 이후 반등해 마침내 8만 달러를 넘었다.
이날 급등은 연준의 월러 이사가 물가 상승세가 계속 둔화한다면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을 지지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직접적인 촉매제였다. 지난달 28일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치솟았던 금리 인상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살아났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배팅했던 숏 포지션 물량이 가격 상승으로 인해 단시간에 4억 달러 이상 강제 청산(숏 스퀴즈)되면서 시세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미국 달러화 가치와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금과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화폐가치 하락 대비 자산 이동)'가 현실화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업체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 기관의 추가 매집과 ETF 자금 유입도 하방을 지지했다.
이에따라 기관투자가의 낙관적인 비트코인 가격 전망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연말 10만 달러까지 간다는 전망치를 고수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연말 가격 예상치를 15만 달러로 예상한다.
하지만 9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였던 달이다. 기술적으로 현재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에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조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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