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킨텍스서 기념식…기업·공공기관·시민 등 1000여 명 참여
재생원료 사용기업·청소년·인플루언서 등 ‘숨은 주역’ 실천사례 공유
폐건전지 교환·빈 용기 세제 보충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열고 탈플라스틱 실천 확산에 나섰다.

기후부는 이날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약속을 넘어 실천으로, 탈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탈플라스틱, 지구와의 약속’에서 한 단계 나아가 국민의 실천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 홍보 포스터./자료=기후부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순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9월 6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국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탈플라스틱 순환경제를 현장에서 이끌고 있는 ‘숨은 주역’들을 조명하는 데 의미를 뒀다.

기념식에서는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생산·사용하는 기업과 학교 및 일상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실천하는 청소년, 동료들과 함께 거리와 바다의 쓰레기를 줍는 인플루언서 등이 탈플라스틱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이들은 현장 영상과 1분 연설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고 탈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한 실천을 다짐한다. 정부·기업·시민이 함께하는 ‘약속을 넘어, 실천으로’ 선언도 진행된다.

기업과 정부 중심의 정책을 넘어 시민 개개인의 행동이 자원순환과 탈플라스틱 사회를 만드는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자리다.

자원순환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뤄진다. 대통령 표창 2점과 국무총리 표창 7점, 장관상 2점이 수여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탈플라스틱 실천 영상 공모전 우수작도 행사에서 공개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계란판으로 한지를 만들거나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비누를 만드는 등 새활용 체험을 비롯해 열쇠고리 만들기, 장난감 수리 체험, 중고·재고 의류 장터 등이 운영된다.

자원순환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관에서는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부 산하 기관들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순환경제 규제샌드박스, 미판매식품 마감할인 등 관련 정책을 소개한다.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하고, 빈 용기를 가져오면 주방세제와 바디워시, 컨디셔너 등을 보충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소형 폐가전제품 현장 수거와 방문수거 접수도 함께 운영된다.

산업계의 자원순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도 연계해 열린다. 9월 2일부터 4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산업전에는 15개국 195개 사가 참여해 최신 폐자원 재활용 설비를 전시하고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신기술을 발표·공유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탈플라스틱 실천은 이제 약속만이 아니라 실천할 때”라며 “전 국민이 기후시민이 되어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완성을 위한 여정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념식은 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기념식에 앞서 자원순환·탈플라스틱 영상 상영과 문화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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