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최대 5만 원 할인·여행자보험 지원…‘일터·삶터·쉼터’ 가치 확산
당진 고구마빵부터 제주 마을투어까지…지역색 살린 체험도 제공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농촌형 워케이션’이 전국 13곳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당진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등 3곳을 신규 농촌형 워케이션 공간으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총 13곳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 농촌 워케이션 홍보 포스터./자료=농식품부


농촌형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퇴근 후에는 해당 지역의 관광과 체험, 휴식을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경험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농촌 체류를 통한 관계인구 확대에도 의미가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곳은 △충남 당진 당나무물꽃마을 △전남광주 나주 에코왕곡마을 △제주 김녕리체험마을이다. 기존에는 경기 이천 산수유마을, 강원 홍천 무네미별마루, 강릉 그레이트오션, 충남 공주 신풍윈드밀, 전북 정읍 송죽마을, 남원 혼불 체험관, 전남 광주 곡성 러스틱타운, 경북 영천 한의마을, 상주 객주촌, 경남 남해 오피스 닻 등 10곳이 운영돼왔다. 

신규 운영 지역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당진 당나무물꽃마을에서는 고구마빵과 탄소중립 도우화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나주 에코왕곡마을에서는 목공체험과 도마·배수제청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제주 김녕리체험마을에서는 오란다 만들기와 김녕마을 해설 투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용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농촌형 워케이션 참가자에게 평일 기준 1인 1일 최대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9~11월에는 최대 5일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행자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은 농촌형 워케이션 전용 플랫폼 ‘디어먼데이’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결제하면 된다. 이후 참가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소득증빙 등 재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가운데 하나를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농촌형 워케이션을 관광 프로그램을 넘어 도시민이 농촌의 ‘일터·삶터·쉼터’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 기반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형 워케이션은 도시민이 농촌의 일터·삶터·쉼터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13개 농촌형 워케이션이 평일 체류 수요를 늘리고, 장기적으로 농촌 관계인구를 넓히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형 워케이션 장소와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누리집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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