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직전 대비 2%p↓...부정 51%로 취임 후 최고치
부정 사유 ‘부동산 정책’ 23%로 가장 높아...경제·민생 11%
민주 38% vs 국힘 30%, 각각 1%p↓·5%p↑...격차 8%p
행정수도 이전에는 ‘세종 이전’ 48% vs ‘서울 유지’ 44%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린 40%를 기록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51%로 취임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의견 유보 응답은 9%였다.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9.4./사진=연합뉴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4%로 가장 높았고 외교 13%, 전반적으로 잘한다 10%, 소통 8%, 부동산 정책 6%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 11%, 인사 9%,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만 긍정 평가가 67%로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부정 평가가 각각 57%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 54%,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이 각각 52%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3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5%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진보당 1%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25%였다.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성평등가족부 등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3./사진=연합뉴스

한편 행정수도를 서울에서 세종으로 이전하는 데 대해서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8%로 ‘서울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인 44%보다 4%포인트 높았다. 모름·응답거절은 8%였다.

지역별로는 세종 이전 찬성이 전남광주·전북 70%, 대전·세종·충청 62%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유지는 서울 54%, 부산·울산·경남 50%였다.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공공기관을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방안에는 57%가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대답이 57%였다. ‘이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4%, 모름·응답거절은 9%였다.

공공기관 이전 찬성은 전남광주·전북이 66%로 제일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61%, 대전·세종·충청은 60%, 대구·경북 57%, 인천·경기 55%, 서울 5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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