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용혜인·김승원 낙마' 총공세..."이재명 정권 레임덕 이미 시작"
입력 2026-09-04 11:41:06 | 수정 2026-09-04 11:41:06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정점식 "김승원 뇌물사건 점입가경, 기소유예자 법무장관 어불성설"
임이자 "김승원·용혜인 후안무치 끝판왕"...정희용 "국민 상식 맞지 않아"
임이자 "김승원·용혜인 후안무치 끝판왕"...정희용 "국민 상식 맞지 않아"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4일 신약 개발 청탁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국고보조금 논란, 배우자 당직 급여 등 각족 의혹을 받고 있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공세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를 향해 "신약 뇌물 사건이 점입가경인데 기소유예자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뇌물 관련 사건의 기소유예자가 기소를 담당하는 공소청 소관 부처의 장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이해충돌"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본인은 공소취소에 대해 직접적인 권한이 없고 검찰총장을 통해 지휘할 생각도 없다고 주장한다"며 "특검을 비롯한 우회로와 꼼수를 이용해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두는 거짓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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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4./사진=연합뉴스 | ||
이어 "5개 재판이 진행 중인 피고인 대통령도 모자라 기소유예 법무부 장관까지 들어선다는 것은 국가적 비극"이라며 "(이 대통령) 공소취소 담당 장관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받을 자격이 없다. 바로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면 낭패를 볼 것'이라고 하길래 '레임덕 징후'라고 지적했더니 민주당이 극도로 반발했다"며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레임덕은 이미 시작됐다"고 쏘아붙였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두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대통령이 철회할 때까지 (지명 철회를) 이야기하겠다"라며 "두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이미 끝났다. 부끄러움조차 잊은 후안무치 끝판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말까지 국민의 명령대로 두 사람에 대한 지명을 단호히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전방위 로비 의혹이 제기된 장관 후보자, 고가 아파트 '처남 찬스' 논란에 휩싸인 대법관 후보자, 각종 특혜 의혹 속에서 불공정의 대명사가 돼버린 장관 후보자까지 점입가경 수준"이라며 "도덕성과 공정성, 어느 하나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선영 의원은 "용혜인은 실질적인 좌파 조직의 바지사장일 뿐이고 숨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오래된 좌파 조직이 그 뒤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점점 확인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성평등위 소속 조지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6년 전 용혜인 의원이 '국고보조금은 기생충 정당만 키운다'며 보조금 폐지를 주장했다"며 "셀프 임명으로 남편을 요직에 앉히고 언더조직 출신에게 일감을 몰아준 기본소득당이야말로 기생충 정당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 보이콧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모든 대응 방안들에 대해 열려있는 상태이고, 보이콧과 관련해 회의에서 특별히 언급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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