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 월드컵 출격 박윤정호, ‘최대한 높은 곳을 향해’…6일 프랑스와 첫 경기
입력 2026-09-04 12:03:12 | 수정 2026-09-04 12:03:12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민국 여자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 박윤정호가 세계 무대에 두 번째 도전장을 내민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U-20 대표팀은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2026’ 출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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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여자 축구대표팀 박윤정호가 폴란드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 월드컵 2026'에 출전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 ||
한국은 지난 5월 열린 조 추첨식에서 프랑스, 에콰도르, 가나와 함께 월드컵 본선 C조에 묶였다. 한국시간으로 프랑스전은 6일 밤 10시, 가나전은 9일 밤 10시, 에콰도르전은 13일 새벽 1시에 열린다. 프랑스, 가나전은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개최되며 에콰도르전은 우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한국을 포함해 24개국이 참가하는 U-20 여자 월드컵은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에 오른 12팀과 조 3위 중 상위 성적 4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가리게 된다.
올해 4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강에 진출하며 상위 네 팀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박윤정호는 이번 월드컵에서 ‘2010년의 재현’을 꿈꾸고 있다.
한국의 U-20 여자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 대회에서 거둔 3위다. 당시 지소연을 주축으로 한 한국 여자 U-20 대표팀은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8강전에서 멕시코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콜롬비아와의 3-4위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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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기 박윤정호'가 참가했던 2024년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경기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 ||
2023년 박윤정 감독이 ‘역대 최연소 여자 각급 대표팀 사령탑’ 타이틀과 함께 여자 U-20 대표팀에 부임한 후, 한국은 콜롬비아에서 열린 2024년 U-20 대회에서 16강을 기록했다.
박윤정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결과를 가져오겠다’라고 장담을 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건 우리는 최대한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여자 U-20 대표팀 기준 한국은 프랑스와 역대 전적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가나와는 2010년 월드컵에서 한 차례 만나 승리했고, 에콰도르와는 아직 맞붙은 적이 없다. 프랑스는 2016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강팀이다. 가나는 월드컵 본선에 꾸준히 진출했지만 아직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은 없으며, 에콰도르는 이번 폴란드 U-20 여자 월드컵이 첫 출전이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역시 첫 경기인 프랑스전이다. 한국은 지난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와 만나 0-1로 패한 바 있다. 박윤정 감독은 “프랑스전은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전이다. 그렇기에 일단은 첫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이후 다음 단계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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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표팀은 이번 U-20 여자 월드컵에서 '최대한 높은 곳'을 향해 달리겠다는 각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 ||
이번 ‘2기 박윤정호’ 21명에는 여자 축구대표팀과 2024년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남승은(버니즈 군마 화이트스타FC, 일본), 최근 스페인 여자 최상위 리그 소속팀인 마드리드 CFF 입단을 확정 지은 조혜영 등 ‘여자축구의 미래’들이 포진해 있다. 2019년 광양중앙초 시절 여왕기 대회에서 무려 1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른 범예주(울산과학대), 미드필더 전 포지션과 사이드윙을 소화할 수 있는 고등학생 김민서(울산현대고) 등도 눈에 띄는 선수들이다.
박윤정 감독은 선수들에 대해 “볼을 기술적으로 잘 다루면서 개인적인 특징이 뚜렷이 보이는 선수들로 선발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4년 U-20 여자 월드컵이 끝난 후 성인 대표팀에 진출하거나 해외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꾸준히 생겼다. 이번 대표팀도 그렇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FIFA U-20 여자 월드컵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경기 일정 (한국시간)
- 1차전: 대한민국 vs. 프랑스 (9월6일 22:00 소스노비에츠 아레나)
- 2차전: 대한민국 vs. 가나 (9월9일 22:00 소스노비에츠 아레나)
- 3차전: 대한민국 vs. 에콰도르 (9월13일 01:00 우치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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