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 니로-벤 스틸러, 아리아나 그란데에 털린다
입력 2026-09-05 10:25:36 | 수정 2026-09-05 10:25:36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레전드 코미디의 귀환 '미트 페어런츠 4', 역대급 가족 전쟁 예고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전 세계 관객들을 폭소케 했던 레전드 코미디 영화 '미트 페어런츠' 시리즈가 이번엔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 할리우드의 거장 로버트 드 니로와 코미디 베테랑 벤 스틸러가 강력한 신예 며느리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제대로 굴욕을 당하며 멘탈이 탈탈 털리는 파격적인 대결을 선보인다.
영화 '미트 페어런츠 4'는 흠잡을 데 없이 똑똑한 예비 며느리 '올리비아'(아리아나 그란데)를 새로운 가족으로 선뜻 인정할 수 없는 포커 가문의 예비 시아버지 '그렉'(벤 스틸러)이 벌이는 멘탈 폭발 첫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그동안 '미트 페어런츠' 시리즈는 전직 CIA 요원 출신 까다로운 장인 잭 번즈(로버트 드 니로)와 그에게 잘 보이려 애쓰다 고통받는 어설픈 사위 그렉 번즈(벤 스틸러)의 살벌하면서도 유쾌한 신경전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네 번째 시리즈에서는 구도가 완전히 뒤바뀐다. 사위 자리를 넘어 포커 가문의 일원이 된 그렉이 이번에는 시아버지 입장이 되어, 자신을 뛰어넘는 사상 초유의 예비 며느리 올리비아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 |
||
| ▲ 로버트 드 니로, 벤 스틸러, 그리고 아리아나 그란데 주연의 코미디 영화 '미트 페어런츠 4'가 11월 공개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
특히 새롭게 가세한 아리아나 그란데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영화 '위키드' 시리즈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 전직 FBI 인질 협상 전문가라는 스펙터클한 이력을 지닌 예비 며느리 올리비아 역을 맡았다.
올리비아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시할아버지 잭 번즈의 전매특허 거짓말 탐지기 시험마저 태연하게 통과하는 것은 물론, 그렉이 우여곡절 끝에 입성했던 잭의 '신뢰의 울타리'에 단번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한다.
자신과 달리 순조롭게 가족의 핵심으로 들어가는 예비 며느리의 모습에 거센 위기감을 느낀 시아버지 그렉은 질투심에 휩싸여 치졸한 경쟁을 시작한다. 올리비아의 화려한 불 쇼를 따라 하려다 눈썹을 모조리 태우는가 하면, 자전거 대결까지 펼치며 몸개그를 불사르지만 돌아오는 것은 유쾌한 굴욕뿐이다.
여기에 올리비아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제 능력을 써서 헨리를 아버님에게서 구할 거예요"라는 당돌한 선전포고까지 던지며, 시아버지 그렉과 시할아버지 잭을 한 손에 쥐고 흔드는 파격적인 주도권 싸움을 예고한다. 뛰는 시아버지 위에 날아다니는 예비 며느리의 등장에 든든한 포커 가문의 두 수장은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처지로 전락한다.
이처럼 한층 치열해진 '가족 전쟁'의 전말이 담긴 2차 예고편이 최근 공개되면서 아직 영화를 접하지 않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과 호기심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예고편 속 아리아나 그란데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로버트 드 니로, 벤 스틸러, 오웬 윌슨 등 시리즈 주역들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티키타카는 11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레전드 코미디의 부활을 실감케 한다.
전편의 각본에 모두 참여하며 시리즈의 흥행 DNA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존 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미트 페어런츠 4'는 오는 11월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