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야마구치 완파 중국 마스터즈 3연패 '-1승'…결승 상대는 왕즈이 꺾은 日 미야자키
입력 2026-09-05 15:02:09 | 수정 2026-09-05 15:02:12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 마스터즈 3연패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리닝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3분 만에 2-0(21-13 21-15)으로 물리쳤다.
결승에 안착한 안세영은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2024년, 2025년에 이어 3연속 중국 마스터즈 정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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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완파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짓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 ||
결승전 상대는 예상과 달리 왕즈이(중국·세계랭킹 2위)가 아닌 일본 신에 미야자키 도모카(세계랭킹 9위)로 정해졌다. 미야자키는 이날 준결승에서 왕즈이를 접전 끝에 2-0(21-19, 23-21)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13일 만에 다시 맞붙었다. 지난달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둘은 맞대결을 벌였고, 안세영이 2-0 완승을 거두고 우승한 바 있다.
안세영은 이날 1게임 초반에는 야마구치와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벌였다. 6-6 동점 상황에서부터 안세영이 특유의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범실을 유도하는 등 내리 5점을 따내 승기를 잡았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야마구치는 추격하기보다 2게임을 기약했다.
하지만 첫 게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안세영은 2게임 초반 압도적으로 몰아붙이며 처음부터 6연속 득점을 올렸다. 야마구치가 따라붙으려고 애를 써봤지만 안세영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안정되게 점수 차를 유지한 안세영은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경기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 21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으며, 최근 맞대결 7연승으로 확실하게 우세를 보였다.
한편 안세영이 결승전에서 만나는 미야자키와는 통산 7번 맞붙었고, 안세영이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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