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스웨덴대사관 주최, 서울은 8일~14일 아트하우스 모모서 개최
개막작 '세븐 스텝'부터 거장 보 비더버그 고전까지 최신·화제작 상영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스웨덴 영화의 독창적인 시선과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 축제가 찾아온다.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제15회 스웨덴영화제가 오는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된다.

매년 최신 스웨덴 영화를 엄선해 소개해 온 스웨덴영화제는 올해 15회를 맞아 '스웨덴이기에 만들 수 있는 이야기'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스웨덴 자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흥행작부터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주목작까지 총 9편의 다채로운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 제15회 스웨덴영화제가 오는 9월 8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사진=주한스웨덴대사관 제공


개막작으로는 안드레아스 외만 감독의 신작 '세븐 스텝'이 선정됐다. 영화는 스톡홀름과 파리, 서울을 넘나들며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감각적으로 그린다.

영화제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제55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 타이거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그해'는 시대의 흐름과 인간 삶의 궤적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된 '도거랜드'는 올해 상영작 중 가장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미학을 선사한다.

또한 스웨덴 공영방송 SVT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인 스웨덴'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잉마르 베리만과 함께 스웨덴 영화사를 이끈 거장 보 비더버그 감독의 대표작이자 개봉 50주년을 맞이한 고전 '지붕 위의 사나이'가 특별 상영되어 클래식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영화 상영 외에도 감독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제6회 스웨덴영화제 이후 9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개막작 '세븐 스텝'의 안드레아스 외만 감독과 '아름다운 그해'의 안젤리카 뤼피에 감독이 내한해 관객과의 대화(GV) 행사에 참석한다. 영화 '댄스 클럽'의 리사 랑세트 감독은 영상 인터뷰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영화제 기간 현장에서는 스크린 속 경험을 물성으로 간직할 수 있는 공식 굿즈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양한 주제 의식과 개성 넘치는 연출로 스웨덴 영화의 저변을 확인시켜 줄 제15회 스웨덴영화제는 오는 9월 8일 개막해 일주일 간 영화 팬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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