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골대 강타 아쉬움, 59분 뛰고 교체…아틀레티코는 0-3으로 져 개막 후 첫 패
입력 2026-09-06 07:15:28 | 수정 2026-09-06 07:16:0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경기 초반 쏜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아쉬움 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부터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와 2026-2027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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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이 선발로 약 59분을 뛴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빌바오에 0-3 완패를 당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 ||
리그 개막 후 2승 1무로 무패를 달리던 아틀레티코는 4경기 만에 처음 패했다. 승점 7(2승 1무 1패)에 머문 아틀레티코는 7위로 떨어졌다.
빌바오는 개막 2연패로 후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이 돼 8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약 59분을 뛰고 후반 14분 다소 일찍 교체됐다.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골대 불운을 겪으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이강인의 예리한 슛이 나왔다. 파블로 바리오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했다. 이 볼이 반대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강인도, 아틀레티코도 아쉬워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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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쏜 슛이 골대 맞고 나오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 ||
이강인은 전반 23분에는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알렉스 바에나에게 결정적인 슛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바에나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전반 39분 이강인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슛은 수비에 맞았고, 전반 막판 파블로 바리오스의 슈팅이 또 골대에 맞는 등 아틀레티코는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은 두 팀이 득점 없이 마쳤다.
전반을 수세적으로 보냈던 빌바오가 후반시작 후 1분 만에 리드를 가져갔다. 이냐키 윌리엄스의 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자 니코 윌리엄스가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뺏긴 아틀레티코가 당황하는 사이 빌바오가 추가골까지 넣었다. 불과 2분 후인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로베르트 나바로가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아틀레티코는 0-2로 끌려가자 후반 14분 이강인과 모르텐 히울만,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빼고 훌리안 알바레스, 코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한꺼번에 교체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교체 카드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만회를 위해 공세를 끌어올렸지만 알바레스의 슛이 번번이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아틀레티코가 추격을 못하자 빌바오가 오히려 후반 45분 오이안 산세트의 쐐기골이 터지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아틀레티코는 끝내 빌바오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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