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경기 만에 골 터졌다, 리그 5호 골+11호 도움…LAFC는 솔트레이크와 무승부
입력 2026-09-06 14:58:46 | 수정 2026-09-06 14:58:4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LAFC)이 7경기 연속 이어져온 골 침묵을 드디어 깼다. 8경기 만에 골을 넣고 도움도 1개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것은 리그 5경기, 리그스컵 3경기를 합하면 공식전 8경기 만에 처음이다. 손흥민은 지난 8월 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전에서 4경기 연속 골로 리그 4호 골을 기록한 후 한 달 이상 골을 못 넣고 있었다.
![]() |
||
| ▲ 손흥민이 골을 넣고 도움을 준 부앙가와 점프 하이파이브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LAFC 공식 SNS | ||
이날 MLS 시즌 5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의 2골을 합해 올 시즌 공식전 7골을 기록했다. 또한 리그 11번째 도움(시즌 총 18도움)으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12도움)에 이어 도움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나란히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음에도 LAFC는 솔트레이크와 2-2로 비겼다. 최근 리그 6경기 무승(4무 2패)에서 헤어나지 못한 LAFC는 승점 37(10승 7무 7패)로 일단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같은 승점의 4위 댈러스, 5위 세인트루이스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순위가 내려갈 수 있다.
솔트레이크는 승점 29(8승 5무 9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팀 가운데 10위에 자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부앙가, 타일러 보이드와 LAFC의 공격을 이끌었다.
LAFC가 전반 14분 손흥민과 부앙가의 합작으로 먼저 균형을 깼다. 손흥민이 자기 진영에서 상대 왼쪽 측면으로 길게 내준 공을 부앙가가 잡았다. 페널티지역 안으로 몰고 간 부앙가는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에게 도움이 주어졌다.
솔트레이크가 반격해 4분 후인 전반 18분 동점을 만들었다. 사바 로브자니제가 LAFC 밀집수비를 뚫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 |
||
| ▲ 이 얼마 만의 찰칵 세리머니냐. 손흥민이 공식전 8경기 만에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LAFC 공식 SNS | ||
LAFC가 전반 38분 다시 리드를 잡았는데, 고대하던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부앙가가 상대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골 지역 왼쪽 엔드라인 부근까지 볼을 몰고가 내준 컷백 패스를 손흥민이 뛰어들며 골문 정면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찬 볼이 골키퍼 손 맞고 크로스바를 튕긴 뒤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전반을 2-1로 리드한 채 마친 LAFC는 후반 들어 솔트레이크의 공세에 시달렸다. 여러 차례 위기에서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고 버텼으나 결국 두번째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30분 수비가 걷어낸 볼이 차단당해 솔트레이크가 기회를 잡았다. 에이든 헤자르카니의 슛을 요리스가 몸을 던지며 쳐냈으나 흘러나온 공을 노엘 칼리스칸이 재차 밀어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3분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있었다. 드리블 질주한 손흥민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빈 골문을 향해 슛한 볼을 상대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이 달려들어 슬라이딩 태클로 막았다.
이 찬스를 놓친 LAFC는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