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농식품 4개 분야, 16종 엄선 선물세트 선봬
식품명인·청년기업 등 우수 국산 농식품 선정
기업 판로·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상생’ 연결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국산 농식품 16종을 한데 모은 ‘모두의 상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을 계기로 우리 농식품 소비를 확대하고 농업인과 식품기업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식품명인과 청년기업 등이 생산한 우수 제품을 엄선했다고 7일 밝혔다. 

   
▲ 국산 농식품 4개 분야, 16종 엄선 선물세트 선봬 식품명인·청년기업 등 우수 국산 농식품 선정 기업 판로·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상생’ 연결


이번 선물세트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품 △우리다운 디저트 △명절의 맛을 완성하는 식재료 △우리 곡물세트 등 4개 분야, 총 16종으로 구성됐다.

식품명인 제품에는 전남 담양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안복자 명인의 ‘안복자한과 팔각정 선물세트’, 전북 진안 인삼 농가와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한 송인생 명인의 ‘홍삼정 스틱 오리지날’, 100% 국내산 소고기를 사용한 임화자 명인의 ‘명인육포 선물세트’, 국내 유일 나물명인인 고화순 명인의 ‘나물모둠+우엉차세트’가 포함됐다.

지역 식품기업과 청년기업의 제품도 선물세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 강동오케익은 우리밀과 쌀을 활용한 수제 초코파이를 선보인다. 장애인을 채용하는 일터를 운영하며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제주 서귀포의 메달스농업회사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을 새활용한 ‘귤메달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감귤칩과 귤 빼빼로, 캔디, 귤 티셔츠 등으로 제품군을 구성하고 온라인 직거래 등을 통해 제주 감귤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전남 보성의 보림제다는 지역 소규모 차 농가와 장기 계약재배를 맺고 유기농 찻잎을 전량 수매하는 방식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유기샘은 친환경 농가와 1대1 상생모델을 구축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과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명절 식탁에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도 마련됐다.

경북 경주의 광명농산은 건버섯 5종세트를, 경기 남양주의 토종마을은 육수·사골·얼큰·야채 등 4종으로 구성된 코인육수를 선보인다. 비네코는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와 포도 등을 활용한 식초 선물세트를, 강원 화천의 너래안은 들기름·참기름·볶음참깨로 구성된 프리미엄 3종세트를 판매한다. 

우리 곡물을 활용한 제품도 눈에 띈다.

시드피아의 ‘로열라이스’는 국산 벼 품종 개발·보급에 앞장선 제품으로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을 3회 수상했다. 회사 측은 신품종 기술 실시계약을 통해 로열티를 창출하고 우수 종자를 농가에 공급해 2,000억원 이상의 농가 소득을 견인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 참미소의 잡곡 6종 선물세트, 한마당의 ‘걸쭉한 콩국물’, 콩세상의 ‘작두콩 청국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한마당은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콩과 팥 등을 직접 수매하고 있으며, 콩세상 역시 계약재배와 지역 농가 협력을 통해 국산 콩 산업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선물세트의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공공기관과 지방정부, 소비자단체, 100대 기업 등 약 500개 기관에 온·오프라인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200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리 농식품과 함께하는 추석 상생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국산 농식품 구매와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캠페인이 소비자에게는 우수 국산 농식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업인과 식품기업의 소득 확대와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한가위 ‘모두의 상생 선물세트’가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먹거리를 만나는 기쁨을, 농업인과 기업에는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올 추석에는 따뜻한 상생의 마음을 우리 농식품으로 전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 상생 선물세트’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농협몰에서 판매된다. 대량구매 할인 등 관련 문의는 농협경제지주 e-커머스사업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 경주의 ‘오밀리 건버섯 5종세트’ 구성./자료사진=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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