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파리서 'K-북 위크' 개최
입력 2026-09-07 18:17:15 | 수정 2026-09-07 18:17:15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문체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최, 5일부터 18일까지
마레지구 갤러리 조셉서 그림책·문학 등 130종 특별전시
마레지구 갤러리 조셉서 그림책·문학 등 130종 특별전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출판콘텐츠의 우수성을 유럽 독자들에게 알리고 양국 출판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케이-북 위크(K-Book Week)' 행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의 갤러리 조셉을 비롯해 주요 서점, 도서관, 학교 등에서 '연결: 책으로 잇다(Relier)'를 주제로 '케이-북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현지에서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출판 분야로 확장하고, 프랑스를 거점으로 삼아 '케이-북'의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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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8일까지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의 갤러리 조셉을 비롯해 주요 서점, 도서관, 학교 등에서 '연결: 책으로 잇다(Relier)'를 주제로 '케이-북 위크'를 개최된다./사진=문체부 제공 | ||
핵심 공간인 갤러리 조셉에서는 9월 6일부터 18일까지 총 130종의 한국 도서를 소개하는 특별전시가 열린다. 안녕달, 이지현, 밤코 등 한국 대표 그림책 작가 5인의 그림책 24종과 원화 및 일러스트, 입체 조형물이 전시되며, 민화를 소재로 작업하는 김지윤 작가의 방도 재현된다. 유영광, 윤고은, 편혜영, 천선란, 김차차 등 대표 문학·웹소설 작가의 작품 21종과 프랑스 현지 번역 출간작 47종, 문화예술인 추천 도서 22종, 2차 콘텐츠화된 출판 IP 10종 등이 전 세계 관람객을 만난다.
현지 독자들과의 직접적인 교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9월 5일부터 15일까지 파리 시내 서점과 세종학당, 도서관 등에서는 한국 작가 10인이 참석하는 북토크, 사인회, 강연, 현지 독서모임 등이 총 12회 열린다. 다비드 포앙키노스, 마리티 게동, 오드리 플레네 등 프랑스 대표 작가 및 문학 전문가들이 대담자로 참여해 양국의 출판 문화를 밀도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출판인 간 B2B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한·불 출판인 교류 행사에는 국내 출판사 10곳과 프랑스 대형 출판사 20여 곳이 참여해 1:1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16일 열리는 '케이-북의 밤(K-Book Night)' 행사에서는 천선란 작가의 작품 낭독회와 함께 '인공지능(AI) 시대, 문학과 인간은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주제로 한 패널 토의가 마련되어 출판계의 미래 지향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는 9일 갤러리 조셉 현장을 방문해 전시를 둘러보고 양국 출판 관계자 및 현지 관람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최휘영 장관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열리는 케이-북 위크는 양국의 독자와 작가, 출판인을 잇는 지속적인 교류의 출발점"이라며 "케이-북이 유럽 독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다각도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