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산빌 복귀했으나 또 안타를 못 쳤다. 출전한 3경기 연속 침묵이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2경기 연속 무안타 후 전날 결장했던 김하성은 이날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타격감을 살려내지 못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110(100타수 11안타)으로 떨어졌다.

   
▲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못 쳤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김하성은 3회초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최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루자르도의 강속구에 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그런데 이날은 김하성의 타격만 부진했던 것이 아니었다. 애틀랜타 타선이 루자르도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단 2안타에 그치며 0-1로 완봉패를 당했다. 

루자르도는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눈부신 역투를 했다. 시즌 14승(5패)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그랜드 홈스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루자르도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필라델피아는 8회말 카일 슈와버가 애틀랜타 두번째 투수 디디에르 푸엔테스를 상대로 터뜨린 솔로홈런 한 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슈와버는 시즌 43호포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를 이어갔다.

이날 패배로 애틀랜타는 이번 필라델피아와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85승 59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지구 2위 필라델피아(81승 63패)와 격차는 다시 4게임 차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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