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0일 전국적으로 뒤늦은 강추위를 극복하기 위한 겨울축제가 열려 주말 동안 인파가 몰렸다.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 축제에는 개막 첫날인 지난 9일 12만1300여명이 찾았으며 10일 하루에만 10만여명을 웃도는 인파가 모여들었다.

   
▲ 10일 뒤늦게 찾아온 강추위로 인해 전국 겨울축제가 성황인 가운데,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축제에도 사람들이 몰렸다./자료사진=한국관광공사

평창 송어축제가 열리는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도 낚시와 썰매 타기, 산천어 맨손 잡기 등을 체험하기 위해 수많은 얼음낚시객이 방문했다.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에서 개막한 '2016 구석기 겨울여행'에도 8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구석기 의상 만들기, 주먹도끼 만들기, 집짓기 등 선사시대 겨울을 체험했다.

제1회 포천송어축제가 열린 경기도 포천시 지현교 일대에서는 2000여명이 송어 맨손 잡기와 배낚시, 눈썰매타기 등을 즐겼다.

충남 청양의 제8회 명품 칠갑산얼음분수축제에는 전날에 이어 이틀간 매일 1만여명씩 몰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맨몸으로 추위를 극복…바다수영 및 마라톤

부산에서 제29회 북극곰 수영축제가 열려 5000명이 얼음장 같은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 및 물놀이를 하며 추위를 이겨냈다.

충북 제천에서 열린 '의림지 알몸 마라톤대회'에도 웃통을 벗거나 속옷차림의 관광객 600여명이 참가해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의림지 일대를 달렸다.

이상고온으로 눈이 내리지 않아 예년보다 늦게 문을 연 눈썰매장 및 스키장도 뒷북인파가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지난 9일 오후에 문을 연 용인 에버랜드의 국내 최장 길이 눈썰매장 '아이거'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썰매 타기를 즐겼다.

▲ 뒤늦은 추위…눈썰매장·스키장 연달아 개장

앞서 2일 문을 열었지만 날씨가 포근해 어려움을 겪던 제4회 대둔산 논산 수락계곡 얼음축제도 이날 공식 개막식을 가졌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의 눈썰매장과 대구의 새로운 겨울 명소로 자리 잡은 신천스케이트장 등에도 겨울을 즐기려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아울러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스키장에 1만1000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정선 하이원스키장 7천500여명, 횡성 웰리힐리스키장 6000여명 등 강원도내 스키장에만 3만6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북 무주스키장에도 1만여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설원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