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점식, 연설서 ‘지옥문·약탈·사기극’...저주만 난무”
입력 2026-09-08 13:55:48 | 수정 2026-09-08 13:55:48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제1야당 책임감 없이 소수당 운운...책임·대안 방기”
“국힘, 아직도 윤석열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모습”
개헌 부정에 “민주주의를 몰락시킨 세력이라 자인해”
“국힘, 아직도 윤석열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모습”
개헌 부정에 “민주주의를 몰락시킨 세력이라 자인해”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오늘 정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보면 국민의힘의 현재 모습과 미래가 보인다”며 “‘지옥문’, ‘약탈’, ‘소매치기’, ‘사기극’, ‘인질극’, 이게 정말 국회에서 한 공당의 대표연설이 맞느냐”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극우 유튜버의 자극적인 선동으로 보일 뿐”이라며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 없이 스스로 소수당 운운하며 책임과 대안은 방기한 채 극우적 주장과 저주만 난무한 연설이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날 세계는 K-민주주의의 성숙함과 자정 능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모습”이라며 “철 지난 좌파 타령, 공산당 운운하는 색깔론 제기는 황교안이 발탁한 공안검사 출신다운 모습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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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8./사진=연합뉴스 | ||
그는 “최소한 품격은커녕 일말의 대안조차 없이 저주의 언어만 늘어놓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눈길을 줄 국민은 없다”며 “정 원내대표 역시 ‘윤 어게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같이 여전히 윤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세력임이 연설을 통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에 심취해 국정을 극단과 저주의 언어로 채우다 몰락했다”며 “정 원내대표도 선택해야 한다.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아닌 극우 유튜버의 길을 갈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지금이라도 하루빨리 정치를 복원해 상극의 문이 아닌 상생의 문을 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원내대표가 연설에서 개헌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대한민국 국정과 미래 세대를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야기해왔다”며 “공당의 대표가 ‘개헌은 없다’고 한 것은 민주주의를 몰락시킨 세력이 자신들이라고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담고 그 이후 추가적인 논의를 하자고 문을 열었다”며 “그 문을 닫겠다는 것은 자신들이 윤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세력이라고 자인한 결과라는 점이 정 원내대표 연설에서 그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