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AI로 mRNA 백신 품질 관리…2030년 ‘AI-GMP’ 구축
입력 2026-09-08 15:57:32 | 수정 2026-09-08 15:57:32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산업부·KEIT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실시간 이상 탐지 목표
[미디어펜=박재훈 기자]GC녹십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mRNA-LNP 백신의 제조 공정 변동성을 줄이고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제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화순공장의 mRNA-LNP GMP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원료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전 공정을 관리하는 ‘AI-GMP’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
||
| ▲ GC녹십자 본사 전경./사진=GC녹십자 | ||
GC녹십자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 활용 백신 제조변동성 제어 및 지능형 품질관리 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립목포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년 6개월 동안 추진된다. 참여 기관들은 화순 바이오특화단지와 GC녹십자 화순공장의 mRNA-LNP GMP 생산시설을 연구 거점으로 활용해 AI 기반 스마트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핵심 개발 목표는 mRNA-LNP 백신의 원료의약품(DS)부터 완제의약품(DP)까지 제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변동성을 AI로 실시간 제어하는 것이다. 연속 공정분석 기술과 AI 모델을 결합해 제조 배치 간 편차를 최소화하고 실시간 품질 예측과 이상 탐지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백신 제조에서 원료 특성과 공정 조건, 생산 설비 상태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배치 간 품질 편차를 AI로 사전에 예측·관리할 수 있다면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생산량을 빠르게 확대하면서도 품질 일관성을 유지하는 핵심 제조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GC녹십자는 화순공장 내 mRNA-LNP 전용 GMP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mRNA 백신의 전주기 개발과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산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진행 중인 가운데 AI-GMP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신속·안정적 백신 생산 체계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인규 GC녹십자 화순공장 본부장은 “AI-GMP 지능형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mRNA 백신의 품질 일관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신종 팬데믹 발생 시 신속·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다른기사보기 



